【 앵커멘트 】
유럽발 악재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7포인트 오른 1,59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그리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있어서 오름폭은 미미했습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400억 원, 800억 원씩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은 1,3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4,200 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이끌어낸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과 통신업, 음식료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반등해 74만 4천 원을 기록했지만, 하이닉스반도체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 계획 발표로 말미암아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또, STX는 이라크에서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거래량은 3억 2천661만 주, 거래대금은 3조 1천6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해 2포인트 상승한 507로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3원 40전 내린 1,1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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