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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외국인이 다시 국내 주식시장에 귀환한 모습입니다.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분간 이 같은 기조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달 들어 외국인들은 하루를 제외하고 빠짐없이 국내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올해 순매수 규모는 4조 원에 육박합니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이처럼 산 이유는 남유럽발 재정위기로 전 세계 정부가 출구전략을 빨리 쓸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국 FOMC에서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안정적인 한국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강현철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글로벌 유동성은 많아지는데 북미나 유럽에 투자하기는 위험하고 아시아지역에 투자, 특히 한국이 경기회복과 내수가 받쳐주니 관심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 인터뷰 : 유수민 / 현대증권 선임연구원
- "금리 인상은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세계 경기회복에 따라 IT 수요 확대되면서 국내와 대만증시로의 외인 매수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 귀환하면서 증시에도 봄바람이 불 태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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