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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외국인들은 최근에 업종 대표 수출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매수세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외국인 주식 비중입니다.
올해 외국인들은 현대중공업을 집중 매수해 보유 비율이 1.9% 증가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삼성전자 등 업종 대표 주를 집중 매수했고 금융주처럼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기업은 피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은 수출 대표 주 가운데 저평가 종목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산업 재라든지 자동차 업종은 글로벌 대비 할인율이 40~50%에 육박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음에도 저평가가 돼 있기 때문에 이를 외국인들이 많이 염두에 두고…."
전문가들은 4월까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더구나 이번 달 3조 5천억 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 매수세가 쉽게 사그라질지는 않을 거라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주초에는 일부 주춤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리스 문제가 해결책을 찾는다면 다시 외국인 매수가 확대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도의 금리 인상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출구전략 같은 돌발 변수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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