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9포인트 오른 1,681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건강보험 개혁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살아났습니다.
어제 선물시장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오늘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1,4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 원, 1,200억 원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도 800억 원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도왔습니다.
대규모 해외 수주 기대감에 건설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 대림산업, GS건설 등 중동 지역 사업비중이 큰 건설업체들이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D램 가격 상승과 메모리 시장 호조에 대한 기대로 전기전자업종의 흐름도 좋았습니다.
삼성전자가 1%대 강세를 보이며 80만 원 선을 회복했고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도 각각 3%, 1%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이틀째 하락하며 0.65포인트 내린 52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SPAC)의 주가는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래에셋스팩1호가 상장 후, 하루를 제외하곤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증권스팩1호도 상장 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하며 어제 종가보다 1원 40전 오른 1,137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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