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을 만들어낸 애플사를 중심으로 나스닥이 쉼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IT주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진단인데, 국내 IT주에도 관심 둬보라는 조언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
1년 사이 두 배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다우나 국내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50~70% 오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띕니다.
특히 아이폰 등 스마트폰 혁명을 이끌어 낸 애플이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애플은 1년 사이 2~3배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이렇다 보니 2000년 IT 버블 이후 올해 다시 IT주들의 부활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민상일 /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 "최근 나스닥을 보면 다우나 S&P보다 상승탄력이 강합니다. 애플의 아이폰 효과가 강하게 작용했고, 4월 초엔 아이패드도 있어 이런 흐름이 전반적인 기술주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국내 IT주에도 관심 두라는 조언입니다.
실제 이미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IT주들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IT 강국 한국이 스마트폰 시장에 뒤처졌다는 비판이 일면서 관련주들도 뒷전으로 밀리는 듯했으나, 새로운 비즈니스는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란 관측입니다.
▶ 인터뷰 : 박강호 / 대신증권 팀장
- "현재는 소프트웨어와 앱스토어에서 약점을 갖고 있지만,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6개월 지나면 선두업체와 대등한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봅니다. 2011년 이후는 한국업체 경쟁력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IT주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주식시장에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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