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텔의 깜짝 실적과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24포인트 오른 1,735를 기록했습니다.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2008년 6월 이후 22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미국증시가 나흘째 상승하고 인텔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2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도 살아나 현ㆍ선물 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이 1,400억 원, 기관도 9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만이 1,7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장 막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인텔 효과에 힘입어 IT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업종이 좋은 흐름을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 이상 올라 84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등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나흘 만에 반등하며 3포인트 오른 509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국철도 7개 노선을 동시에 수주했다는 소식에 대아티아이를 비롯한 철도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케이비티, 이루온, 에이텍 등 스마트카드 관련주도 은행 마그네틱카드 사용 제한 추진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무디스의 한국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1,11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70전 내린 1,112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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