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연고점을 새로 쓰며 1,740선으로 올라왔습니다.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과 미국증시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8포인트 오른 1,743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증시의 상승과 무디스의 한국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소식을 호재로 한때 1,747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새로 썼습니다.
프로그램 매도가 거세지면서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로 뒷심을 발휘해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4,40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과 기관은 함께 3,400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전체적으로 1,400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국가 신용등급 상향과 JP모건의 실적 개선 영향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KB금융과 우리금융이 2~3% 안팎으로 올랐고 현대증권, 대우증권 등도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하루 만에 하락하며 1포인트 내린 508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5%, 다음이 2% 이상 올랐지만,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는 1~2%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개월 만에 1,10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4원 70전 내린 1,107원 50전을 기록하며 2008년 9월 12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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