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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16년에 들어설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총 3조 6천억 원이 투입돼 강남과 여의도를 잇는 철도가 건설되고 8개 도로가 신설·확장됩니다.
자금조달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진전을 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는 2017년 용산과 강남을 잇는 복선전철이 건설됩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 4천억 원이 투입되며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가 3천3백억 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신 교통수단도 2016년까지 건설될 예정입니다.
도로시설도 확충하는데 먼저 강변북로 구간 중 성산대교~반포대교 구간이 8~12차로로 확장되며 이중 용산구간은 지하로 건설됩니다.
또 동작대교 북단과 강북 도심 연결을 위해 동작~서울역 간 도로가 생기고 용산역 전면도로가 신설됩니다.
▶ 인터뷰 : 김원배 /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
- "용산~강남 간 신분당선 등이 완공되면 용산 국제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며 용산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울시도 교통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이 일대를 용산 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 구역을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해 고시했습니다.
하지만,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은 자금조달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 예정자인 드림 허브는 토지대금 중도금 7천억 원을 내지 못했고 시공 건설사들도 지급 보증에 난색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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