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연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과 그리스 국가의 부도 우려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8포인트 내린 1,739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데 따른 부담감이 확산한데다 그리스의 부도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자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종일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740억 원을 사들였지만, 매수규모가 상당히 둔화했고 개인은 2,000억 원을 매수, 기관은 1,900억 원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도 3,000억 원 규모에 육박하며 증시를 압박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중국의 부동산 규제로 인한 긴축 가능성, 그리스발 악재로 일제히 조정을 받았습니다.
정부가 건설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건설업이 강세를 보였지만, 전기가스업과 증권, 은행 등은 하락했습니다.
1분기 사상 최대의 깜짝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가 소폭 오르며 125,500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POSCO, 한국전력, KB금융은 2%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시장은 3거래일째 상승하며 0.48포인트 오른 5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충북 충주 돼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명났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또다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앙백신, 이-글 벳, 씨티씨바이오 모두 상한가로 뛰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코스피 하락에 사흘 만에 반등하며 어제보다 50전 오른 1,108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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