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1,75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그리스 재정 위기를 비롯한 해외 악재들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1,750선 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5포인트 오른 1,752로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미국증시가 주택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하고 그간 악재로 작용했던 그리스발 금융위기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자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일본 증시가 2% 이상 급등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수급상으로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이 2,000억 원, 기관도 9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2,5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가닥을 잡으면서 금융업이 반등했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도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삼성전기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LG이노텍도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닷새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1포인트 오른 517로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가 전자출판에 6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아이리버를 비롯해 전자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디텍과 루멘스, 씨티엘, 루미마이크로 등 LED(발광다이오드) 관련 업체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8년 9월 12일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4원 60전 내린 1,104원 1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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