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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차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특별공급이 오늘(17일)로 끝나고 내일(18일)부터 일반청약이 시작됩니다.
특별공급 결과 강남권으로 쏠림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일반청약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에 대한 관심은 실제로도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특별공급 결과, 서울 강남권인 세곡과 내곡지구는 다른 경기권 지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내곡지구보다 세곡2지구에 수요자들이 더 몰렸고 3자녀를 제외하고 84㎡보다는 59㎡의 경쟁률이 더 높았습니다.
특히 세곡2지구 1블록의 59㎡는 역시 3자녀를 제외하고 모든 특별공급에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조민이 / 스피드뱅크 팀장
- "세곡2지구는 위례신도시와 문정 법조단지가 가까이 있습니다. 주변 시세가 3.3㎡당 2천만 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경기권 보금자리지구 4곳에 대한 관심은 극히 적었습니다.
갈매와 옥길지구만 부분적으로 모집 가구를 채웠을 뿐 공급 물량이 많았던 진건과 은계지구는 저조한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됐습니다.
이런 흐름은 일반청약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강남권 지역의 84㎡의 인기가 더 높아질 거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태희 / 부동산써브 연구원
- "자금 여력이 있고 향후 시세차익을 바라는 청약자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특별공급 때와는 달리 59㎡보다는 84㎡의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첨 커트라인은 84㎡가 1천800~2천만 원, 59㎡가 1천4백~1천6백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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