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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싸 보이는 종목들이 많아졌다는 판단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IT와 자동차주가 매력적이란 분석이 많은 가운데, 특히 연기금이 노릴 종목군에 관심 두라는 조언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럽과 북한발 악재로 이달 코스피는 1,740선에서 1,620선으로, 코스닥은 열흘 사이 520선에서 470선으로 주르륵 미끄러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웬만한 개별 종목들의 주가 그래프는 더 가파르게 떨어지는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싸 보이는 종목들이 많아져 저가 매수 전략을 생각해보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IT와 자동차주 등은 계속해서 실적이 잘 나올 것이기 때문에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이영원 /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이익개선속도가 빠름에도 여전히 저가매력 보이는 업종들이 IT 자동차 섹터 같은 주력업종들이기 때문에 주력업종 중심으로 한 가격 회복 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또한, 외국인의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0조 원의 추가 매수 여력이 있는 연기금이 사들일 종목을 주목하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영곤 /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
- "연기금이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은 업종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그리고 은행과 자동차업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유럽발 악재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증시는 여전히 불안해 보이지만, 기회라고 생각하는 발 빠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되는 시점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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