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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가 박경원 부회장이 대주주인 성지건설이 1차 부도를 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성지건설은 어제(3일)까지 어음 12억 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습니다.
성지건설이 추가로 돌아오는 8억 원을 포함해 오늘(4일)까지 어음을 처리하지 못하면 최종 부도 처리됩니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신규자금 지원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해 최종부도처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정호 / ic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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