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가 1,700선을 되찾았습니다.
유럽발 악재가 누그러지면서 미국증시가 급등하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살아났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1,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는 15포인트 오른 1,705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4일 이후 한달보름 만에 1,700선을 되찾았습니다.
유로화의 반등으로 그동안 시장을 짓눌러온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미국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습니다.
한때 1,710선까지 회복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흘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외국인은 3,400억 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00억 원을, 220억 원을 팔았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970억 원에 달하는 순매수가 유입된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이 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3%, 은행이 2% 이상 상승했고 통신업과 의료정밀은 1~2% 안팎의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 넘게 반등하면서 82만 원 선 가까이 올라왔으며 신한지주와 LG화학,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0.88포인트 오른 4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엔빅스가 휴대전화 케이스 제조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코디에스는 전기차 시장 활성화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4대 강 개발이 선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화공영이 하한가로 주저앉았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 반등에 하루 만에 하락하며 어제보다 16원 80전 내린 1,210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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