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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가 1,700선을 회복하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 증시는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입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36포인트, 2% 상승한 1711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조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개인은 9천억 원을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이 같은 구도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이번 주 증시는 1,700선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와 국내 투자자 간의 펀드 환매 등의 국내 매물로 줄다리기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와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채워줄 수 있을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원상필 /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미국 FOMC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요. 세계 경기회복을 지지하는 긍정적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사상 최대로 기대되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상향조정도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주요 변수로 봅니다."
매수를 고려한다면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는 IT와 자동차 업종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ar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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