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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우리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하며 1,67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에도 약세가 예상되지만, 주 후반에는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스피 지수는 한 주 동안 2% 넘게 내려 1,670선 초반까지 밀렸습니다.
중국 경기 선행지수가 하락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하면서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주말 뉴욕증시까지 연 저점을 기록하면서 이번 주 초반까지는 우리 증시도 약세를 이어갈 거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유럽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스권 하단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긍정적인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 후반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단기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력이 있고 7월에 나올 2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가 된다는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류용석 / 현대증권 연구원
- "경기 둔화에 대한 시각 역시도 경착륙보다는 연착륙 시각이 우세하다고 보면 실적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흐름 속에서 주 중반 이후에는 반등에 나선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산업재 종목을 중심으로 한 매수전략도 유효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작지만, 출구 전략에 대한 논란이 커질 수 있어 금융시장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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