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들이 올해 2분기 경영성적표를 공개하는 실적발표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부진한 우리 증시를 끌어올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김진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대상선을 시작으로 포스코, 현대차,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상장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줄줄이 시작됩니다.
최대 관심사인 삼성전자는 IFRS 국제회계기준으로 5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주요 기업들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창중 /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장
- "올해 중에서 보더라도 전분기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이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 이익 모멘텀으로서 가장 좋은 분기라고 보입니다."
사실 그동안 국내 사정은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우리 증시를 짓눌렀습니다.
이제는 좋은 국내 기업실적이 반격을 시도할 때가 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러나 외부 악재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큰 기대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성진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2분기실적호전에도 세계 경제 지표가 악화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호조와 글로벌 변수 악화라는 맞대결 국면이 3분기에 주가 변동성 확대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실적시즌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실적호전 종목들에 집중할 것을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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