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MF나 CMA 등 단기 금융상품보다 수익률이 좋은 단기자금 ETF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ETF는 매일경제와 한국금융투자협회 등이 개발한 'MK머니마켓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데, 단기 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매일경제와 금융투자협회, KIS 채권정보가 개발한 MK머니마켓 지수입니다.
「 만기가 10개월 미만인 채권 12종목을 모아 산출했습니다.
대부분 단기채권을 편입하다 보니 금리가 변한다 해도 이에 따른 가격변동이 적어 지수가 안정적이라는 평가입니다.
」
특히 신용등급 AAA 이상의 은행채권 4종을 편입하다 보니 수익률도 MMF 등 다른 단기 투자상품에 비해 훨씬 월합니다.
「이 지수의 2005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을 계산했더니 5.23%를 기록해 같은 기준의 MMF 수익률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홍우선 / KIS 채권평가 대표
- "정기예금이나 MMF 대비 50bp 즉 1년에 0.5% 정도 (수익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한 '우리 KOSEF 단기자금 ETF'는 MMF 등 기존의 단기 투자를 대체할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3개월 미만 단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차문현 / 우리자산운용 대표
- "ETF 상품을 통해서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편리하다. 단기성 자금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
MK머니마켓 지수는 유동성이 높고 발행잔액이 큰 종목으로만 구성됐다는 평가여서 채권시장 대표지수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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