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조정을 받았습니다.
미국증시가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증시를 뒤덮으면서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6포인트 내린 1,731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소비심리 지표와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260포인트 이상 급락하자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외국인들이 8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마저 주식을 쏟아내자 한때 1,717까지 밀려났습니다.
외국인이 540억 원, 기관이 390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300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이번 주부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은행 등 금융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반면,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건설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도 해외발 한파에 5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0.39포인트 내린 498로 장을 마쳤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하면서 1,210원대로 뛰었습니다.
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12원 10전 오른 1,215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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