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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에게 하반기 업종 전망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네 번째로 순서로 건설업종을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예상된 부정적 변수들의 극복 여부가 관건입니다.
임지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그동안 미분양 문제와 건설사 구조조정 여파라는 악재를 만났던 건설업종.
올해 초부터 우리 증시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18.6%나 떨어졌습니다.
하반기에도 썩 밝은 여건은 아닙니다.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와 해외 대형 수주 물량의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금리 추가 인상 등 악재도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변성진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입주 물량 증대에 따른 PF 리스크나, 입주율 저하 가능성, 그리고 해외 부분 같은 경우에는 수주와 매출은 좀 늘겠지만, 마진은 좀 떨어질 수 있다는 부분…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8월과 10월 사이 몰려 있는 용인과 일산의 대규모 입주 물량 해소 여부가 업황 방향을 가늠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형렬 / SK증권 연구원
- "3분기와 4분기에 대부분의 입주 물량이 몰려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대한 바닥 사이클은 결국엔 입주 물량이 언제쯤이면 정리가 될 것이냐, 이게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가 빠를 필요는 없지만,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해외 수주가 가능하고, 실적과 재무측면에서 비교적 견고한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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