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36포인트 하락하면서 1,720선대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000억 넘게 순매도에 나서며, 3개월 만에 최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과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우리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6포인트 하락한 172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5,424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개인은 4,709억 원, 기관은 1,124억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수 방향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더구나 옵션 만기 영향이 겹치면서 프로그램도 4,891억 원어치를 매도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 업종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특히 철강금속이 4% 넘게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떨어진 470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자 동신건설과 이화공영을 비롯한 4대강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한 계획 발표를 앞두고 디지틀조선과 ISPLUS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4원 오른 1,186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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