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개인투자자 중심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740선을 회복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4포인트 오른 1,7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경기둔화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우리 증시가 그동안 너무 많이 떨어졌다는 인식이 더 강했습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3천억 원 이상 유입됐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모처럼 IT주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6% 이상 급등했습니다.
▶ 인터뷰 : 임동락 / 한양증권 연구원
- "경기둔화 우려가 과다했다는 인식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낙폭이 심했던 IT주들이 반등을 보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코스닥지수도 6 오른 477로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제4 이동통신 법인이 출범한다는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씨모텍과 콤텍시스템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유비쿼스, 쏠리테크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한국모바일인터넷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중국 상장사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9% 넘게 올랐고 중국원양자원, 차이나하오란, 중국식품포장 등도 함께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가 바닥을 찍었고 증시도 저점에 도달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2원 40전 내린 1,183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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