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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상장기업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또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정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상장법인의 2분기 영업실적에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기업도 포함한 자료입니다.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 넘게 늘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실적잔치를 이끈 건 IT와 자동차였습니다.
집중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갖춘 것이 금융위기 속에서 더 빛을 발했습니다.
항공과 해운업종도 흑자 전환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1,400여 기업 가운데 실적이 눈에 띄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와 NHN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높았습니다.
강원랜드도 영업이익률 46%를 올리며 깜짝 실적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 부품주의 실적이 빛났습니다.
칩 부품에 들어가는 재료를 만드는 대주전자재료는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4만 3,031%에 이릅니다.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9개 종목이 IT부품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우리 기업들이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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