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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으로 아파트도 증권처럼 거래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거주자는 집값의 40%만 내면 평생 살 수 있고 시세차익도 누릴 수 있으며, 투자자는 다주택자 중과세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가 5억 원의 아파트도 2억 원으로 내 집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1/6 가격인 8천만 원으로 5억 원의 집을 장만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되팔 때 집값이 올랐다면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습니다.
한국부동산거래소는 이 같은 '뉴홈즈'를 도입하고 세계 주요국가의 특허를 취득·등록했습니다.
40%는 거주자, 60%는 투자자가 수익권 지분을 나눠 가지며, 수익권으로 부동산 거래가 되는 방식입니다.
특히 투자자에게는 주택거래나 보유 때 부과되는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인터뷰 : 오현성 / 한국부동산거래소 대표
- "거주를 희망하시는 분은 지금의 전세금보다 적은 금액으로 자기 집처럼 소유할 수 있는 효과가 있고 나중에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적은 금액으로 부동산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거래소는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우선 6곳을 선정해 '뉴홈즈'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익자의 권리는 신탁회사를 통해 법적으로 보장됩니다.
다만,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 얼마나 좋은 입지의 미분양아파트를 싸게 내놓아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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