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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 엠코가 세계 굴지의 건설사와 손잡고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해외 시장을 개척해 어려운 헤쳐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대 엠코가 세계 3위의 프랑스 건설업체인 브이그 사와 손을 잡았습니다.
브이그는 지난해 34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 세계 3위 건설사로 교통과 발전, 터널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합니다.
브이그와 장기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사업의 공동 수주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신달양 / 현대 엠코 상무
- "세계적인 건설사인 프랑스 브이그 사와 기술협약을 함으로써 국내외 민간투자 사업은 물론이고 외부 공사 진출에 노력할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브이그 사 측도 현대 엠코의 성장성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도미니크 가잘 / 브이그 사장
- "엠코가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엠코 뒤에는 현대차라는 강력한 모그룹이 있어서 점차 대형화되는 어려운 사업을 하는데 파트너로서 적합하고…"
양사는 우선 1조 원 규모의 동북선 경전철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추진협약 MOA도 체결했습니다.
이 경전철 구간은 왕십리에서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잇는 12.3km로 오는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해 2012년 착공에 들어갑니다.
현대 엠코는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글로벌 건설회사로 성장해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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