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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주 부동산은 이사철 수요가 살아나며 수도권의 전세금이 꿈틀거렸습니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하락세였지만 주말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낙폭을 줄이는 모습입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전세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서울과 경기, 인천이 동반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이 0.1% 소폭 상승한 가운데 신도시가 0.04%, 경기가 0.06%, 인천이 0.03% 올랐습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가 상승폭이 가장 컸고, 용산구와 강북구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 "상대적으로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 시장을 앞두고 추석 전까지 거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대부분 지역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파주와 군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택 매매시장의 찬바람은 여전했습니다.
서울이 0.11% 떨어진 가운데 신도시가 0.16%, 경기와 인천이 각각 0.14%와 0.03% 하락한 것입니다.
특히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잡음이 끊이지 않는 용산은 0.77%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 경기에서는 과천과 군포, 구리가 하락 폭이 컸고, 신도시는 분당과 일산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낙폭은 다소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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