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메종 오브제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이 선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올해 메종 오브제는 서울시가 지원에 나서면서 한국 디자인 위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 최대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인 메종 오브제.
그동안 개별기업 차원에서 추진해 오던 전시참여를 돕고자 올해는 서울시가 나섰습니다.
참가권을 따내는 것은 물론 작품 운송과 전문 회사를 통한 비즈니스 상담도 지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준현 / 디자이너
- "(서울시가) 제반 되는 서류작업부터 전시부스 디자인까지 모든 걸 해결해 줘서 저희는 제품만 갖다 놓으면 되는 환경을 만들어 줬어요."
이 같은 지원을 배경으로 만든 서울시 관에서는 6,0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30여 개국 바이어들에게 총 80억 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엄세영 / ALIFE 대표
- "이런 지원이 꾸준히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지원 자체뿐 아니라 어떻게 상업화할 수 있는지 방법적인 면에서의 컨설팅도 수반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창작 공간 제공, 자금 지원과 더불어 이후 전시 때는 참가 기업수도 대폭 늘린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류경기 / 서울시 디자인 서울 총괄본부 부본부장
- "자금은 한 개 기업당 3억 원까지 이자율 3%로 융자지원을 해 150개 기업에 200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2010 메종 오브제는 참가 디자이너와 기업이 거둔 성과 외에 지원하는 쪽에서도 전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스탠딩 : 오상연 / 기자 (프랑스 파리)
- "프랑스 파리, 디자인 축제의 현장에서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 ar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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