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영화 `된장`(이서군 감독) 개봉을 앞두고 19일 오후부터 예정된 각 언론사와의 홍보 인터뷰를 돌연 취소했다.
이요원은 18일 오전부터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된장` 홍보 인터뷰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19일 오후부터 예정된 10여 매체와의 인터뷰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요원의 매니저는 "영화와 관련한 인터뷰인데 사생활 부분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가 소속사로서 당황스러운 입장이다"며 "이런 식의 인터뷰라면 배우에게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생각에 소속배우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홍보사 측은 사전에 "결혼이나 사생활 부분에 관련된 질문은 삼가해달라"는 당부를 곁들였다. "이요원 측이 몇 군데 난 기사를 보고 불편해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이요원은 이서군 감독의 영화 `된장`을 통해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지난 9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아, 해운대 한 호텔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극중 전설의 된
그러나 "영화 얘기가 아닌 사생활이 기사 제목 혹은 내용이 되는 것이 싫다"며 예정된 인터뷰 스케줄을 취소,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