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물’에서 서혜림(고현정 분)의 경쟁 의원 후보 김현갑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명박’으로 들린다는 의견이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제기됐다.
20일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서혜림을 등지고 무소속 기호 4번 김현갑 의원 후보에게로 옮겨간 당원들은 김현갑 의원을 둘러싸고 “김현갑 김현갑”하고 큰 목소리로 반복적으로 외쳤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군중들이 ‘김현갑 김현갑’이라며 빠르게 외치는 소리가 ‘이명박 이명박’으로 들린다”는 의견을 자신들의 트위터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의도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물 보는데 ‘김현갑’을 외치는 선거 운동 소리가 ‘이명박’으로 들린다” “반은 김현갑 반은 이명박이라고 외친다” “김현갑이 이명박으로 들려 깜짝 놀랐다” “김현갑이 이명박으로 들린다. 내 귀가 이상한건가”라는 반응을 내 놓았고,다수의 트위터인들이 의견에 동조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김현갑이라는 이름 지어낸 작가 정말 천재다” “이게 의도 된 거라면 이래서 작가와 PD가 교체된건가” “드라마가 점점 권력에 대항하고 있는 것 같다” “또 누군가가 짤리겠다”는 등 과격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배호(박근현 분)는 서혜림을 낙선시키기 위해 무소속 김현갑 후보 편에 서서 권력과 돈의 힘으로 뒤에서 조용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윤경 인턴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