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밤 9시 대종상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시'에게 돌아갔고, '아저씨'의 원빈 씨는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아저씨' 원빈이 영화제에서 모처럼 환하게 웃었습니다.
영화인들의 잔치인 '제47회 대종상 영화제'는 남우주연상의 수상자로 '의형제'의 강동원이 아닌 '아저씨'의 원빈을 선택했습니다.
저녁 7시 반부터 펼쳐진 레드카펫 행사로 시상식 전부터 열기는 고조됐습니다.
수백 명의 팬들은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를 보내며 열광했습니다.
안경을 쓰고 나온 원빈은 이미 수상을 예상했는지 포근한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한 전도연은 쇄골을 나타낸 드레스를 선보였고, 조여정, 이민정 등의 많은 여배우가 검은색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10개 작품이 22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습니다.
신인남우상은 '바람'의 정우가, 신인여우상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이 받았습니다.
남우주연상은 첫 단독 주연작인 '아저씨'를 최고 흥행작으로 만든 원빈이 거머쥐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시'의 윤정희가 차지했습니다.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공언한 대종상은 영화 '시'에게 최우수 작품상을 수여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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