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지난주에 이어서 많은 영화들이 개봉합니다.
한국영화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상상력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까지 국적과 장르도 다양한데요.
이번 주 개봉작들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앵커멘트 】
[ 불량남녀 ]
보증을 잘못 선 형사와 시도 때도 없이 빚 독촉을 하는 여직원.
원수로 만난 두 사람은 티격태격 다투는 가운데 사랑을 싹 틔웁니다.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지만 '신용불량'이라는 어두운 소재를 적당히 웃음으로 잘 버무렸습니다.
특히 임창정 씨의 능청스런 연기가 영화의 맛을 더욱 살립니다.
▶ 인터뷰 : 임창정 / 영화배우
- "남자라면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자기 성질에 못 이기는 상황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나오잖아요. 그런 것들을 어떻게 리얼하게 할 수 있을까."
[ 돌이킬 수 없는 ]
사랑하는 자녀가 갑자기 사라지고, 마을에는 아동 성범죄 전과자가 살고 있다….
민감한 소재를 다룬 영화지만, 진지한 문제의식을 균형감 있게 담아내며 매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비덩' 이정진 씨가 외모가 아닌 연기로 빛을 발합니다.
▶ 인터뷰 : 이정진 / 영화배우
- "아동 성추행범을 옹호하거나 또는 이렇게 단죄해야 한다는 그런 영화가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우리가 어떤 편견, 비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나 역시 그렇지 않나 하는 영화입니다."
[ 레드 ]
나이가 들어도 액션만큼은 한창때 못지않습니다.
최근 '다이하드' 5,6편을 계약해 화제를 모은 브루스 윌리스의 '레드'는 화려한 캐스팅만큼이나 박력 넘치는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 퍼머넌트 노바라 ]
동네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면 미용실에 가 보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닷가 작은 마을의 여자들은 '퍼머넌트 노바라'에 모여 현실의 애정사와 감춰진 비밀을 서로 털어놓습니다.
[ 테라 ; 인류 최후의 전쟁 ]
3D 애니메이션인 '테라 ; 인류 최후의 전쟁'은 인류가 다른 행성을 침략하는 줄거리에서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를 떠올리게 합니다.
재치가 풍부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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