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야말로 대세죠?
배우 현빈 씨가 다음 주 월요일(7일) 해병대에 입대하는데요.
입대 전 마지막 영화가 이번 주에 개봉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이 밖에 새 영화들을 김천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이혼을 앞둔 커플의 하루를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툭 던지듯이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와, 큰 동요 없이 이별을 받아들이는 남자.
친절함과 거리가 먼 영화는, 단지 관객에게 추리를 요구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현빈의 모습을 볼 기회지만, 무작정 '시크릿 가든'을 떠올린다면 곤란합니다.
▶ 인터뷰 : 현빈 / 영화배우
- "(시크릿 가든) 주원이를 생각하고 오신다면 어떻게 보면 많이 서운하거나 섭섭해하실 수도 있고 '별로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굿바이, 평양]
북송 교포를 둔 감독이 13년간 평양과 오사카를 오가며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양영희 / '굿바이, 평양' 감독
- "평양에 사는 조카 선화의 성장 과정을 그린 영화고요. 선화의 고모로서 저의 영상편지 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 이야기로 출발했지만 북한의 슬픈 현실이 투영돼 있습니다.
[랭고]
얼떨결에 사막에 떨어져 마을의 영웅이 돼 버린 카멜레온 랭고의 이야기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만든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만들고 주인공이었던 조니 뎁이 랭고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습니다.
[리멤버 미]
주인공 타일러는 자신을 때린 형사에게 복수하려고 그의 딸 앨리와 의도적인 교제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에게는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랑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로, '트와일라잇'으로 스타덤에 오른 로버트 패틴슨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