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임성한표 드라마다”
‘신기생뎐’에서 남자 복근을 빨래판으로 사용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서는 단공주(백옥담 분)가 손자(전지후 분)의 배 위에서 빨래하는 엽기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공주가 사온 케이크를 나눠먹는 중 사란(임수향 분)은 손자의 몸매를 칭찬하자 옆에 있던 공주가 “매일 운동한다”고 하자 손자는 “식스팩 보실래요?”라며 복근을 과시했다.
사란은 손자의 복근을 보며 감탄했고 공주는 “빨래판 같다. 빨래 해 보고 싶다”고 말하며 배를 만졌다.
그 날 밤 공주는 꿈 속에서 욕실에 팬티만 입은 채 누워있는 손자의 배 위에서 빨래를 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꿈 속에서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들은 “보기 역겨웠다. 이건 성희롱이다” “주말에 보기에 거북스럽다” “웃으면서 빨래를 하는 게 말이 안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신기생뎐’은 시청률 12.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