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 참사에 우리 연예인들의 트위터와 홈페이지도 바빠졌는데요.
일본 팬들의 안전을 바라는 메시지뿐 만 아니라 피해 현장에도 필요한 정보가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본을 뒤흔든 진도 9도의 강진.
이웃 나라의 상상을 초월한 대재앙에 국내 연예인들의 트위터와 홈페이지도 바빠졌습니다.
한류스타 이병헌은 공식 홈페이지에 절망에 빠진 일본 팬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천재지변을 이기는 것은 우리의 힘과 의지에 달렸다는 장문의 위로 메시지입니다.
배우 박중훈은 '일본이 재난을 잘 극복하길 바라며 아픈 마음을 함께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지진과 해일을 다룬 영화 '해운대' 출연 배우로서 갖는 남다른 안타까움이 묻어납니다.
가수 보아와 배우 박신양도 일본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글을 영어와 일본어로 올렸습니다.
스타들의 트위터는 적극적인 정보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는 개그우먼 김미화의 트위터에는 일본 현지상황과 실종자에 대한 소식이 활발하게 오가고 있습니다.
가수 윤하의 트위터에는 현지 통신 상태를 우려하며 생사가 달린 긴급 전화를 위해
배우 이민호는 트위터에 일본 지진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링크시켜 놨습니다.
피해 규모를 헤아리기 어려운 대재난 앞에 스타들은 많은 사랑을 보내준 일본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 / 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