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벙커 등 최대 200억원까지 하는 개인용 대피소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가십성 사이트 데일리칠리는 미국 회사들의 개인용 대피소 판매율이 급증했다고 CNN머니를 인용해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평소 1년에 4개 판매에 그쳤던 한 미국회사의 개인용 대피소는 최근까지 총 12개나 판매됐다.
지하 벙커는 일본 지진 후로 문의가 400%나 증가했고 한 달에 한 개만 판매되던 9500만달러(1056만원)짜리 화학테러용 텐트도 지난주 동안만 총 4개가 팔려나갔다.
대피소의 가격은 최저 20만달러(2억2236만원)에서 최대 2000만달러(222억3600만원)로 다양하다.
또 다른 업체는 5000만달러(560만원)를 계약금으로 걸어야 하는 지하 벙커의 제작 신청이 1000개 이상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가족들을 위해 대피소를 구매한 엘란 야단은 "지
이에 대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스테판 오리리 교수는 "개인용 대피소 판매가 이처럼 급증했던 적은 2000년 직전 Y2K로 지구 종말론이 제기됐었던 때 이후 처음"이라면서 "100만명 중 한 명은 요한 묵시록에 나와 있는 종말론을 믿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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