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듯한 직장은 있는데 애인이 없어 슬프다”는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MBN이 야심차게 준비한 러브 버라이어티 ‘직장있고 임자없음’은 솔로탈출을 위한 로맨틱 추격전으로 단순한 만남과 장기자랑 등 천편일률적인 데이트 프로그램과는 차별된 스릴만점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2년 ‘와룡봉추’로 인기를 끌었던 ‘문천식-고명환’ 듀오가 9년만에 재결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직장있고 임자없음’의 네 MC(커플매니저) 개그맨 문천식, 고명환, 심진화, 김다혜는 14일 mbn ‘라이브 투데이’에 출연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문천식은 ‘직장있고 임자없음’의 프로그램 컨셉에 대해 ‘정해진 각본이 있는 러브 버라이어티가 아닌 정말 간절한 사람들이 출연해 좋은 추억과 좋은 인연을 만드는 것’이라며 ‘네 MC 중 자신은 유일한 기혼자이기에 사심 없이 커플매니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명환과의 재결합에 대해 “오랜만에 의기투합해 진행하게되어 너무 반갑고 기쁘다. (고명환과)감이 맞아 좋다.”고 기뻐했고 고명환 역시 “오랜만인데 딱 보면 알겠더라”고 즐거운 심정을
고명환은 프로그램 지원 조건에 대해 “좋은 직장이 아니어도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나 김다혜, 심진화보다 조금 나은 외모면 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직장있고, 임자없음`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재방송은 일요일 오전 9시 20분이며 직장인라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