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로 시작된 서바이벌 방식이 방송계를 휩쓸고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가수 지망생들이 경쟁을 벌이는 Mnet ‘슈퍼스타K’와 MBC ‘위대한 탄생’, 프로 가수들이 경쟁을 펼치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와 아나운서를 뽑는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 등 다양하다.
이어 방송예정인 SBS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기적의 오디션’, KBS의 ‘도전자’, ‘톱밴드’등 서바이벌 방식의 프로그램이 예능을 휩쓸고 있다.
서바이벌 방식은 매주 탈락자가 발생하며 그에 따른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에 좋은 방식이지만 지나친 경쟁을 야기한다는 비평도 받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바이벌 방식이 참여자의 꿈을 팔아 시청률을 올리는 방송이라며 질타했다. 네티즌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기준이 모호하고, 구구절절한 사연을 스펙으로 삼아 참여자의 절박함을 파는 방송”, “아이디어도 없이 참여자들을 이용해 시청률을 사려는 몰지각한 프로그램”, “유행 따라 개나소나 다 서
이에 반해 서바이벌을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경쟁 사회에 어울리는 서바이벌 방식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 충분하다”, “방송국은 참여자의 꿈을 이뤄주고 시청자들은 재미를 얻을 수 있다”, “문제라기보다는 하나의 트렌드다”라며 서바이벌 방식을 옹호 했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