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미술관으로 나들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직접 만들고, 연주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를 오상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과자야, 도시에서 놀자]
(현장음)
우리 친구 꿈은 뭐예요? / 요리사요.
이건 뭐예요? / 식당이요.
공사가 벌어지는 건축현장과 비행기가 대기하는 공항까지.
도심에서 볼 수 있는 각종 건축물이 과자로 만든 모형으로 태어났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재료인 과자를 통해 실생활을 이해하도록 한 겁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건축물을 만들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계악기감성체험전 악기야 놀자]
(현장음)
우든 프로그! (우든 프로그!) / 예, 이 악기 이름은 우든 프로그예요.
우리 사물놀이와 궁중음악, 플라밍고와 삼바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고 들으면서 온몸으로 음악을 느낍니다.
종이로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과학적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옵아트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
색깔이 있는 원형 부스 안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색채학자로도 인정받는 크루즈 디에즈의 작품으로 움직임과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색과 형태의 신비를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혼자서도 쉽게 체험하도록 구성돼 아이들 스스로 찾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오상연/art5@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