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데요.
가을을 맞아 편안한 음악에 잠시 몸을 맡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동훈 기자가 새로 나온 음반을 소개합니다.
【 기자 】
[ 우정훈 2집 ]
11살 때 이미 뮤지컬 '명성황후'의 세자로 데뷔한 우정훈.
1집이 클래식에 충실한 팝페라였다면 2집은 성악을 전공한 사람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대중적인 '토탈 크로스오버' 음반입니다.
우정훈은 가요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을 추구했습니다.
타이틀곡인 '사랑은 누군가'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참여하는 등 양진석, 김광진 등 여러 음악가가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아이 엠 멜로디 2 ]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이 '아이 엠 멜로디 2집'을 발매했습니다.
가수 나얼, 리사, 김범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힌 조승우까지 목소리를 보탰습니다.
찬송가를 재즈로 편곡한 앨범이지만 종교를 떠나 대중들에게 음악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 Best Repertoire ]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인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는 2장의 CD로 이뤄진 베스트 앨범을 내놨습니다.
10년이 넘도록 함께 활동하는 3명의 멤버들은 라이브에서 인기가 높았던 곡을 직접 추천했습니다.
[ 퀸 11~15집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 ]
지난 3월과 7월에 이어 퀸이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했습니다.
40주년을 맞은 퀸은 앨범 미수록곡, 히트곡의 데모 버전을 함께 담았습니다.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 마지막 노래들이 수록됐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