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는데요.
극장가에도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밖에 볼만한 영화들을 이해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투혼]
한때 마운드를 주름잡던 간판 투수였지만 지금은 2군으로 밀려난 야구선수, 윤도훈.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도훈은 하루가 멀다 하고 술 마시고 사고 치는 철부지 가장입니다.
평생 자신을 지켜준 아내가 암 말기 판정을 받자 도훈은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아내를 위해 투혼을 발휘합니다.
▶ 인터뷰 : 김주혁 / '투혼' 주연배우
- "배우들도 어떤 작품이 잘 돼서 상승 곡선을 그리다가도 또다시 하락세가 되고, 이런 부분을 저도 느끼고, 그래서 윤도훈이란 인물로 들어가 봤을 때 충분히 공감이 갔었기 때문에…."
뻔한 줄거리이지만 배우들이 주는 웃음과 눈물은 기대 이상입니다.
[스톤]
가석방 심사관 잭은 퇴직을 앞두고 마지막 심사로 스톤을 맞게 됩니다.
스톤은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를 이용해 잭의 약점을 잡으려 하고, 잭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됩니다.
로버트 드 니로, 에드워드 노튼, 밀라 요보비치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언피니시드]
사상 최악의 나치 전범을 처단하라는 임무를 받는 이스라엘 최정예 비밀 요원들.
하지만, 비밀 요원들은 삼각관계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았던 원작 영화의 미국판 리메이크작으로,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볼거리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