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의 기회가 잦은 봄철이되면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피부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멜라닌 색소세포가 더 많이 생성하게 됩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러한 과정에서 기미와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평소에 옅은 기미가 올라와 있던 사람이나 잠복기미가 있었던 사람들은 봄철 자외선에 의해 눈에 띄는 색소침착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기미와 잡티가 많이 올라오는 시기 중 한 때가 임신과 출산후인데, 임신성 기미는 4~5개월 쯤부터 기미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기미는 임신선이라는 까만 색소선이 생기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기미나 잡티가 도드라지며 임신 중 호르몬 변화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어 전반적인 피부 톤도 어둡게 됩니다.
임신 중에 발생해 악화된 기미나 잡티는 출산 후에 어느 정도는 자연적으로 흐려지고 없어집니다. 하지만 100%완벽하게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출산 후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따라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지속적인 관리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기미치료의 기본은 외출할 때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2~3시간에 한번씩 덧발라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외선차단제는 기미잡티를 예방할 수는 있어도 이미 존재하는 기미를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기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시술인데, Ipl, 레이저토닝, 셀렉(cellec)과 같은 색소질환 치료시술들은 피부 깊은 곳까지 열 에너지가 전달돼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색소를 제거하여 기미잡티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IPL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셀렉(cellec)의 경우 420nm~800nm까지의 넓고 다양한 빛의 파장을 이용해 기미잡티 색소질환과 안면홍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심하지 않은 기미의 경우 1~2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하면 색소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재발되지 않도록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미백관리에 신경을 쓰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장보람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