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때론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눈물샘을 자극하는 사랑 이야기가 소설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잠이 든 당신 ]
강원도의 초등학교에 갓 부임한 교사 선영과 집배원 석민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영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선영의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는 것.
'국화꽃 향기'로 베스트작가 반열에 오른 김하인이 실제로 한 부부가 겪은 이야기를 책으로 옮겼습니다.
[ 와일드 펀치 ]
한 중산층 부부의 결혼기념일에 갑자기 두 사람이 찾아옵니다.
가족이 아닌 네 남녀, 그리고 한 명의 소년이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독특한 형식의 이 소설로 저자는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습니다.
[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지난 2005년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펴낸 세 사람이 7년 만에 뭉쳤습니다.
대담을 통해 자유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복지국가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 민족의 스승 월남 이상재 ]
월남 이상재 선생의 일대기를 재조명합니다.
'역사다큐멘터리소설'에 걸맞게 역사적인 진실은 물론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도 접할 수 있습니다.
선생이 추구했던 정신은 오늘날에도 다시 한번 곱씹어볼 만 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