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의 여배우가 3파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각각 다른 매력을 뽐내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 간기남 ]
스릴러 요소에 코미디가 더해지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긴장감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간기남'은 좌석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갈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중심에는 매혹적인 '팜므파탈' 박시연이 있습니다.
박시연은 '간기남'으로 연기력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인기도 입증했습니다.
'간기남'을 필두로 블록버스터 '배틀쉽', 일본 영화 '멋진 악몽'까지 화제작 3편이 여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배틀쉽 ]
특히 톱모델 출신의 브루클린 데커는 '배틀쉽'에서 기존의 글래머 이미지를 벗고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을 선보였습니다.
브루클린 데커 - '배틀쉽' 사만다 셰인 역
마치 외계인이 있는 것처럼 상상하며 연기한 것은 재밌는 경험이었죠. 그렇다고 해도 만약 외계인이 있다면 무서울 겁니다.
[ 멋진 악몽 ]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에 출연하는 등 일본 최고 배우로 꼽히는 후카츠 에리는 시원한 코미디를 선사합니다.
후카츠 에리 - 호쇼 에미 역
뉴욕에서도 시사회를 했는데 일본 사람들이 웃는 곳에서 사람들이 똑같이 웃더라고요. 세계에서도 웃음이 공통으로 통한다는 것은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연극 '웃음의 대학', 영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유명한 미타니 코키 감독이 웃음엔 국경이 없음을 증명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 김승하 VJ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