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종교에서 필수불가결한 원칙이자, 삶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토양인데요.
이 '믿음'이 각각의 분야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다룬 책들이 나왔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봉구삼촌]
「자신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사춘기 조카 은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바보 삼촌 봉구.
그의 한없는 믿음은 결국 기적 같은 약속을 이뤄내고야 맙니다.
」
본업이 배우인 저자는 연기공부를 위해 시나리오를 쓰다 소설가의 길로 접어들었고, 진심이 통하는 사회에 대한 믿음을 웃음과 눈물의 가족 드라마로 그렸습니다.
[믿지 않아도 꼭 알아야 할 종교 이야기]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해묵은 갈등, 유럽 전역에서 다시 등장한 반유대주의.
믿음으로 세속의 고통을 치유하는 종교가 오히려 죽음과 갈등을 일으키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
저자는 과학을 넘어 다시 세상의 중심으로 다가온 종교들을 아는 것이 인류사의 변화를 이해하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어린왕자]
「어른이 돼도 어린 시절 꿈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해 주는 것,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애니메이션 프로젝트팀에 의해 7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 시리즈는 원작의 마지막 장면 이후 어린왕자가 어떻게 지냈을까 하는 물음으로 시작합니다.
」
너무 가까이 있고 흔해서 그 소중함을 잊어버린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보는 눈을 길러주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생텍쥐페리 재단은 말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