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뮤비 조회 수가 1억 건을 넘어선 가운데 싸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싸이는 대형 음반회사와 계약을 맺고 본격 활동에 들어갑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싸이.
드디어 미국의 대형 음반회사와 계약을 맺고 현지 공략에 나섭니다.
그가 손을 잡은 곳은 저스틴 비버,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소속된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
싸이의 소속사는 "조만간 음반 발매 일정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흥겨운 후렴구와 재미있는 말춤을 선보였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도 그만큼 높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대중문화평론가
- "싸이 씨가 우리나라에서 여러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미국에선 언어 문제만 해결된다면 오히려 (성공) 가능성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공략 첫 번째 프로젝트는, 현지시각 6일 LA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주최 측 초청으로 참석하는 싸이가 세계 스타들 앞에서 어떤 깜짝쇼를 펼칠지도 관심거립니다.
이런 가운데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 수는 52일 만에 1억 건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미국 시장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데뷔 11년 만에 최전성기를 맞이한 싸이.
팝의 본고장에서도 그의 성공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