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오늘(6일) 오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립니다.
좋은 사진을 찍고 멋진 감상을 하시려면 명당이 중요하겠죠.
서정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까만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 향연.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오늘(6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 반까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주변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이탈리아 등 4개팀이 참여해 12만여 발의 불꽃을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한층 개선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환상적인 불꽃쇼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시간 전부터 명당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면서 불꽃쇼를 볼 수 있는 이촌 한강공원이 제격입니다.
가족과 함께 간다면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불꽃 놀이를 즐길 수 있는 63빌딩 앞 한강 시민공원이 명당이고,
친구끼리는 한강대교 전망대 쉼터가 좋습니다.
매년 교통혼잡이 발생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불꽃쇼가 열리는 동안 마포대교 사거리에서 여의상류 교차로까지 여의동로 양방면이 전면 통제됩니다.
이 구간을 지나는 22개 버스노선도 모두 우회합니다.
대신 서울시는 오후 5시부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22차례 늘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행사장 인근의 교통혼잡을 대비해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