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싸이가 미국 활동에 힘입어 아이튠즈 음원 차트 정상에 다시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빌보드 1위 등극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미국 활동을 다시 시작한 싸이가 아이튠즈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빌보드 음원 판매 차트에서도 2위에서 1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빌보드는 최신호 표지기사로 싸이를 다뤘습니다.
빌보드는 "싸이가 경험이 많다"면서 "사업적인 마인드도 뛰어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싸이는 또 내년 1월 현지에서 첫 단독 공연을 펼칩니다.
장소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로, 1만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입니다.
싸이는 트위터에 "미국 공연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는 글을 올리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엔 잠시 유럽으로 건너갑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번 주가 빌보드 정상으로 가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싸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선보일
▶ 인터뷰 : 싸이 / 가수
- "후속곡은 한국어 반, 영어 반인 노래입니다. 그런데 그 어떠한 노래도 강남스타일 인기를 뛰어넘지 못할 겁니다. 다만, 히트곡 하나로 끝나는 가수가 되지 않으려면 히트곡 하나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