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개국 1주년을 맞아 제작된 생태 다큐멘터리 ‘제주 바다 1.5도의 습격!’이 다음달 1일(토) 오후 7시 첫 선을 보입니다.
‘제주 바다 1.5도의 습격’은 국내 최고의 해양 다큐 제작팀이 지난 1년간 제주 바다에 상주하며 사계를 담아냈으며, 최고의 생태 다큐멘터리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이번 다큐에서는 방송 최초 제주 가시복어 산란 장면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아열대 어종인 가시복어가 제주 바다에 늘어나는 이유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MBN 카메라는 이번에 가시복어가 제주 바다에서 산란을 통해 대를 이어가며 정착하고 있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아름답고 화려한 아열대 어종들의 정착이 어민들에게는 잿빛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잦은 상어의 출현과 따뜻한 물살을 타고 대형 해파리가 몰려와 막대한 어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
또한 환경 변화로 인해 제주 해녀들의 주 수입원이었던 자연산 전복과 오분자기는 자취를 감췄고, 대신 아열대 어종 분홍멍게가 제주 바다를 잠식해 제주도민의 시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러이러한 제주 바다의 모습을 직접 수중카메라 하우징을 제작해 지난
고화질 HD촬영으로 보다 생생하게 담아낸 제주도의 놀라운 생태. 1일(토) 오후 7시 ‘제주 바다 1.5도의 습격’를 통해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가슴 아프면서도 희망을 주는 제주 바다의 이야기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