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서면서 유독 대중 스타들의 자살 사고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안타까움 속에 우리 곁을 떠난 인물들을 이해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2005년 배우 이은주의 자살은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화려한 생활을 하는 연예인이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07년엔 가수 유니와 배우 정다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당시 동료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황 / 배우 (지난 2007년)
- "애가(고 정다빈) 밝았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까 굉장히 당황스럽죠."
2008년엔 악성루머에 시달리던 톱스타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며 악성댓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졌습니다.
2년 뒤인 2010년엔 동생인 최진영이 미니홈피에 '외롭다'는 글을 올리며 세상을 등졌고, 같은 해 한류스타 박용하마저 목숨을 끊었습니다.
▶ 인터뷰 : 사토 유리코 / 고 박용하 팬 (지난 2011년)
- "박용하 씨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랑합니다. 용하 씨 사랑해요."
이외에도 탤런트 안재환과 장자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종완 등도 크고 작은 일로 마음고생을 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편집: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