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혹시 다른 나라에서 6개월간 일과 여행을 즐기면서 1억 원을 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정석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09년, 1년간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섬 관리인으로 일한 영국인 벤 사우설.
퀸즐랜드 주 '꿈의 직업' 캠페인에서 우승해 1억 원의 급여를 받으며 일과 여행을 만끽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캠페인이 올해는 호주 정부 주도 하에 대대적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이번 캠페인에 최종 선발된 6명은 호주 각지에서 6개월간 스트레스 제로의 직업을 경험하게 됩니다."
미식 여행가와 라이프스타일 사진작가, 야생 탐험가 등 마치 놀이 같은 6가지 직업을 수행하는 대가로 10만 호주달러, 우리 돈 1억 2천만 원도 받습니다.
▶ 인터뷰 : 팀 존스 / 호주정부관광청 마케팅 이사
-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자신이 이 캠페인의 적임자임을 설명하면 됩니다. 한국 파이팅!"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입국비자를 받을 수 있는 전 세계 18세 이상의 청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 청년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취업에 대한 시야를 전 세계로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